ISSUE NO.16
썰(說)
LA28 올림픽
컴파운드 정식 종목 채택
올림픽에서 가장 익숙한 양궁 종목은 ‘리커브’죠. 하지만 또 하나의 종목, ‘컴파운드’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밀한 기술과 집중력을 요하는 컴파운드는 ‘과학과 감각의 교차점’이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종목인데요. 그런 컴파운드가 드디어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는 사실에 선수들은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한민국도 조용히 세계 정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어떤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커브가 클래식이라면
컴파운드는 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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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이라는 스포츠를 떠올리면 대부분 ‘리커브’ 종목을 떠올리실 거예요. 올림픽 중계 화면 속, 대한의 궁사들이 멋지게 활시위를 당기던 장면, 모두 익숙하시죠? 그런데 양궁에는 또 하나의 매혹적인 종목이 존재합니다. 바로 ‘컴파운드’ 종목인데요. 리커브 종목과는 전혀 다른 룰과 전략으로 펼쳐지는 이 종목은 정밀한 기계처럼 작동하는 활을 사용하는 종목으로 ‘과학과 감각의 아름다운 교차점’에 있습니다.
두 종목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활의 구조입니다. 리커브 활이 곡선을 활용한 단순한 구조라면, 컴파운드 활은 도르래(풀리 시스템)가 달려 있어 ‘적은 힘으로도 더 강한 화살’을 날릴 수 있는 활입니다. 쉽게 말해, 리커브가 짜릿한 ‘손맛’이라면, 컴파운드는 ‘기계맛’이죠. 경기의 방식도 조금 다른데요, 리커브 종목은 세트 점수제로 경기 마다 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반면 컴파운드 종목은 누적 점수제로 ‘단 한발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리커브 종목’은 세트제 - 세트마다 점수를 따로 계산해 승패를 결정합니다. ‘컴파운드 종목’은 누적 점수제 - 발사한 화살의 모든 점수를 합산해서 승부가 납니다.
즉, 컴파운드는 “한 발, 한 발이 진짜 중요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종목이죠. 한 번의 실수가 곧 경기의 끝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컴파운드는 1mm의 오차로 승패가 갈릴 정도로 정밀도와 집중력이 극한까지 요구되는 종목입니다. 이처럼 과학적이고 정교한 매력을 지닌 컴파운드 종목은 현재 양궁 월드컵, 아시안게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리커브 못지않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 대회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깨알정보
컴파운드 활은 조준경(스코프), 안정장치(스테빌라이저), 방아쇠 역할을 하는 릴리즈 등 다양한 장비들을 활용합니다. 그래서 종종 ‘활 쏘는 저격수’라고도 불리죠.
50년의 기다림
컴파운드 종목 올림픽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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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리커브 종목이 처음으로 올림픽의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 뒤로 대한민국 양궁은 세계무대를 휩쓸며 양궁은 대한민국이라는 공식까지 만들어냈죠. 하지만 컴파운드 종목은, 국제양궁연맹의 정식 종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장비가 복잡하다’ ‘룰이 어렵다’ ‘스포츠 중계에 적합하지 않다’라는 우려 속에서도, 컴파운드 종목은 세계 대회에서 입지를 다지며 올림픽 입성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는데요. 그리고 마침내, 2028 LA 올림픽에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올림픽에서도 컴파운드 종목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세계 정상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목표는,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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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종목은 어느 나라가 강국일까요?
컴파운드 종목에서 대한민국은 리커브 만큼 절대적인 지배력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세계
정상을 향해 조용하고도 묵직하게 전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월드컵 시리즈에서 꾸준한 메달 획득을 이어오며 ‘컴파운드 강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는 최용희, 소채원, 오유현 등 베테랑과 신예들이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걸며 강력한 전력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컴파운드는 ‘대한민국 천하’인 리커브와는 달리 경쟁국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컴파운드의 세계는 조금 더 치열한 ‘춘추전국시대’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인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컴파운드 종목을 금메달로 싹쓸이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중국, 미국, 콜롬비아가 컴파운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깨알정보
2023 베를린 세계 양궁 선수권에서는 남자부 메달을 인도, 폴란드, 네덜란드 선수가 가져갔고, 여자부는 인도와 멕시코 그리고 대한민국 선수가 가져갔어요. 이처럼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예측불허의 매력이 컴파운드의 재미입니다.
컴파운드 국가대표팀
대한민국 선수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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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처리매거진이 올 한해 컴파운드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할 선수들을 만나보았는데요. 선수들은 LA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 되었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지금은 어떤 태도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고 있는지 직접 들려드리겠습니다.
Q1.
드디어 컴파운드 종목이 이번 2028
LA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선수분들은
어떤 마음이셨나요?
Q2.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상상해보셨나요? 올림픽 무대에 선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Q3.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현재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Q4.
개인적인 목표와 함께 앞으로 컴파운드
종목 선수로서의 꿈을 들려주세요!
이렇게 컴파운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컴파운드 종목 또한 리커브 종목처럼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이 되는 그날까지, 저희 디아처리매거진과 국민 여러분이 모두 함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